제이콥 미저라우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 중인 제이콥 미저라우스키(24, 밀워키 브루어스)가 홈런 2방을 맞으며 3실점했다. 하지만 300탈삼진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밀워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밀워키 선발투수로 나선 미저라우스키는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스트라이크 75개)을 던지며, 3피안타 3실점 11탈삼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미저라우스키의 피홈런은 경기 초반 나왔다. 1회 조던 워커, 3회 이반 에레라에게 맞았다. 각각 95마일 컷 패스트볼과 102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맞아 나갔다.
단 미저리우스키는 이날 무 4사구 경기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피홈런 외에는 1회 라스 눗바에게 내준 2루타가 전부.
즉 미저라우스키는 3회 1사 후 에레라에게 홈런을 맞은 뒤, 7회까지 14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밀워키 타선은 7회까지 4점을 얻으며 역전에 성공했고, 구원진 역시 2이닝 무실점으로 팀과 미저리우스키의 승리를 지켰다.
이에 미저라우스키는 이날까지 시즌 18경기에서 111이닝을 던지며, 10승 4패와 평균자책점 1.62 탈삼진 167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단 27개.
지난해 66이닝 동안 볼넷 31개를 내준 것을 고려하면, 제구에서의 엄청난 발전이 매우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또 미저라우스키는 현재 정확히 300탈삼진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린 것.
메이저리그에서 마지막 한 시즌 300탈삼진을 기록한 투수는 언급한 바와 같이 2019년의 콜. 당시 콜은 212 2/3이닝 동안 326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2019년 저스틴 벌랜더, 2018년 맥스 슈어저, 2017년 크리스 세일, 2015년 클레이튼 커쇼가 300탈삼진을 달성했다. 그 이전은 2002년 랜디 존슨이다.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에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 중인 미저라우스키가 강속구 투수의 상징과도 같은 300탈삼진까지 달성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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