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 경쟁자로 모하메드 살라가 합류할 수 있다.
영국 '팀 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살라 영입으로 이적시장을 뒤흔들고 싶어 한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인 살라는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이다. 이번 영입은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지만, 높은 연봉을 감당해야 한다.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경기력과 흥행 측면 모두에서 최상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영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오랜 기간 팀의 핵심이었던 앙투완 그리즈만을 잃은 뒤 공격진 재구성이 필요하다. 구단 수뇌부는 중요한 경기에서 스포트라이트와 득점, 책임감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으며, 살라는 위상과 성격, 풍부한 경험을 고려했을 때 그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살라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9년 생활을 끝냈다. 2017-18시즌 안필드에 입성한 살라는 첫 시즌부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32골 11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3경기 10골 5도움을 올리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9시즌 동안 리버풀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두 차례 올랐고, UEFA 챔피언스리그와 잉글랜드 FA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각각 한 차례씩 차지했다. 여기에 잉글랜드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를 더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네 번, 도움왕을 두 번 차지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이름을 남겼다.
나이가 들어 기량이 떨어진 살라는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안필드의 왕 살라는 리버풀에서 공식전 442경기 257골 123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만 보면 328경기 193골 95도움을 올렸다. 이제 리버풀 소속이 아닌 살라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여하고 있는데 아직 새 팀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이 노리는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나섰다.
아틀레티코가 살라를 원한다는 소식은 이강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로테이션 멤버에 만족하지 못하고 떠나기로 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아틀레티코는 PSG와 이강인 영입에 합의했다”라고 전하며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HERE WE GO’ 문구도 덧붙였다.
로마노 기자는 “이적 패키지 규모는 옵션을 포함해 약 4,000만 유로(약 700억 원)이며, 이강인은 2031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인 조건 합의도 모두 마친 상태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을 마무리한 뒤에도 전력 보강을 이어갈 계획이며, 다음 최우선 영입 대상은 모르텐 히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본 포지션은 우측 윙어다. 살라와 동일하다. 이강인을 영입하고 살라가 오는 건 이강인에게 끔찍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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