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악녀에 빙의해버리고 말았다. <스토커 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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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악녀에 빙의해버리고 말았다. <스토커 공녀>

웹툰가이드 2026-07-08 00:42:46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스토커 공녀>입니다.

주인공은 눈을 떠보니 황태자를 스토킹하다가
살인까지 저지른 미친 악녀로 빙의하게 됩니다.
원작 소설 속 악녀는 황태자를 병적으로 쫓아다니다
결국 그의 손에 처참하게 죽는 운명이었죠.

빙의한 주인공은 그저 조용히 집안 재산이나 쓰며
맛있는 요리를 즐기는 삶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살인 누명을 벗고 살아남기 위해
조금 움직였을 뿐인데, 주변의 평판은 물론이고
황태자의 태도까지 180도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여기 한 스토커 공녀가 있습니다.
그녀는 황태자의 군대에 취업해 매일같이
그를 쫓아다녔습니다.
밤중에 그의 침실에 숨어들다 걸리는 등 스토커 짓은
갈수록 도를 넘었고, 결국 분노한 황태자의 손에
처단당하고 맙니다.

이 웹툰을 보던 주인공은 나지막이 읊조립니다.

"막잘 민폐 악녀에게 당연한 결말이네~" 

바로 그 순간, 집 안에 있던 오븐에 불이 붙으며
굉음과 함께 폭발해버립니다.


정신 차리라는 목소리에 눈을 뜨자, 흐릿한 시야 속으로
메이드복을 입은 여자가 들어옵니다.
극심한 두통에 머리를 움켜쥔 주인공에게 메이드가
묻습니다.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람. 아가씨 괜찮으세요?
 기억나세요? 오븐이 폭발했어요."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과 낯선 풍경에 당황한 주인공.

'여긴... 대체 어디야?'

혼란도 잠시, 그녀는 자신이 읽던 소설 속 미친 악녀
'세라비 드 프리네우스' 공녀의 몸에 빙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목욕 시중을 받으며 세라비는 슬픔에 잠깁니다.

'세라비라니, 단명하게 생겼네...'

옷을 갈아입기 위해 기다리던 중, 사용인 에밀리가
평소 세라비의 취향이었던 노출 있는
유혹용 드레스들을 꺼냅니다.
세라비가 이를 거절하고 제복을 택하자
에밀리는 생각합니다.

'아가씨가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오셨나 봐!'

취사장 근처에서는 군인들이 세라비 공녀가 낸
오븐 폭발 사고를 두고 수군거리고 있었습니다.

"뭐? 설마 굶어야 하는 거야?"
"그 망할 공녀가 또 스토커 짓을 하다가 사고를 쳤군."

하지만 제복을 입고 지나가는 세라비의 뜻밖의 자태를
목격한 군인들은 모두 충격에 휩싸입니다.



황태자의 집무실 앞에 선 세라비.
원작대로라면 그녀는 황태자 레이븐을 병적으로
스토킹하다가 19살에 그에게 죽임당하는
운명이었습니다.
문득 자신이 지금 몇 살인지 에밀리에게 물어본
세라비는 올해 16살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죽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3년.
지금이라면 운명을 바로잡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같은 시각, 황태자 집무실에서는 부사령관이 세라비가
일으킨 오븐 폭발 사건을 보고하고 있었습니다.
보고를 들은 황태자는 질색하며 부사령관에게
당부합니다.

"그 여자는 만나지 않는게 좋다. 마주치지마.
 보이면 피해. 멀리서도 보자마자 알 거야.
 괴랄한 분위기를 온몸으로 풍기고 다니거든.
 떠올리기만 해도 온몸에 소름이 돋는군.
 그여자를 안 본 눈이라도 사고 싶을 지경이야.
 알아들었지? 되도록 마주치지 마."

하지만 황태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라비가 집무실 문을 두드립니다.
황태자는 굳은 표정으로 부사령관에게
나지막이 말합니다.

"괴물을 마주할 각오는 되었나? 그럼 인사해.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괴물에게."


이전과 다른 세라비의 자태에 황태자는 말을 잃고,
부사령관은 넋을 놓아버립니다.
세라비는 우아하게 싱긋 웃으며 입을 엽니다.

"식당으로 모시러 왔습니다.
 저녁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전하."

두 사람이 이 제안에 당황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황태자가 이끄는 군대 디스티안의 거대한 아킬레스건,
바로 조리병의 부재 때문이었습니다.

디스티안의 군사들은 최정예 전투력을 자랑하지만,
요리 실력만큼은 최악이었습니다.
매번 의욕 넘치게 주방에 모여 음식을 준비했지만
결과는 늘 참담했습니다.

"도마까지 자르시면 안되시지 말임다!
 대가리 말고 계란을 까셔야 하지 말임다!
 그건 토치가 아니라 화염 방사기지 말임다!"

매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을 창조해 내던
주방이었기에, 세라비가 준비했다는 '저녁 식사'는
이들에게 공포 그 자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황태자의 집무실을 찾아가기 전,
세라비는 직접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식사에 예민한 사람들인데,
 주방을 터트려놓고 튀었다간 내가 터질 거라고.
 다행인 것은 내 취미이자 특기가 요리라는 것이다.'

마침내 음식을 맛있게 완성한 세라비는
기분 좋은 미소를 지으며 생각합니다.

'이걸로 이미지를 회복하면 황태자의 혐오가
 줄어드는데도 도움이 되겠지.'

하지만 그녀의 기대와 달리,
식탁을 마주한 황태자는 가져온 음식을 들어
그대로 내팽개치며 불같이 화를 냅니다.

"머리 굴리는 방식이 다양해졌군.
 하지만 멍청한 건 여전해,
 감히 내게 또 더러운 음식을 먹이려 들어?
 무슨 기분 나쁜 짓거리를 꾸미고 있는 거지?"



황태자의 서슬 퍼런 독설에, 세라비는 보란 듯이
음식을 집어 먹어버리곤 덤덤하게 대답합니다.

"무슨 오해를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깨끗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평범한 음식입니다.
 드시지 않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버리지는 말아주세요."

결국 황태자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자,
세라비도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옵니다.
눈앞에 마주한 공작가는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했습니다.

'엄청나게 화려하네, 역시 제국 제일의 권력가 집안.'

게다가 안내받은 자신의 방마저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었죠.
침대에 걸터앉아 잠시 숨을 고르던 세라비는,
발끝에 무언가 툭 걸리는 것을 느낍니다.
꺼림칙한 기분으로 침대 밑에서 그것을 꺼내 든
그녀는 순간 경악하고 맙니다.

마침 목욕물이 준비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러 온
에밀리에게 세라비가 그것을 들이밀며
정체가 무엇인지 묻자, 에밀리가 조심스럽게 대답합니다.



"아가씨가 싫어하던 OO영애님의 머리카락이에요."

에밀리의 대답을 들은 세라비는 깊은 혼란에 빠집니다.

'이런 건 소설엔 등장하지 않았는데...
 생략된 디테일인가?'

왜 그렇게 그 영애를 싫어했느냐는 세라비의 질문에
에밀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합니다.

"황태자 전하께 꼬리를 친다면서 싫다고 하셨어요."

에밀리의 말에 세라비는 언제고 꼭 그 영애를 만나
직접 사과를 드려야겠다고 읊조립니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에밀리는 되레 깜짝 놀라며
외칩니다.

"아가씨, 그분은 죽었어요."

설마 원작의 악녀인 자신이 죽인 건가 싶어
세라비는 철렁하지만, 다행히 본인이 범인은 아니라는
에밀리의 설명이 이어집니다.

"황태자의 음식에 몰래 미약을 타고,
 그날 밤 전하의 침실에 몰래 숨어들었다가
 들켜서 쫓겨났거든요.
 그런데 그분이 글쎄 거절당한걸 복수하겠다며
 전하의 눈 앞에서 독을 먹고 자결하셨지 뭐예요."

전말을 듣게 된 세라비는 곧바로 거대한
괴리감을 느끼며 경악합니다.

'세라비는 스토커지만 음식에 미약을 타거나,
 황태자의 앞에서 자결하는 짓을 한 적은 없어.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내용이 바뀌었어.'


세라비는 자신을 지독하게 싫어하는 황태자와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스토커 공녀>를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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