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매출 23.8조·영업익 1.57조 달성… 역대 2Q 최대 실적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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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매출 23.8조·영업익 1.57조 달성… 역대 2Q 최대 실적 갈아치워

데일리 포스트 2026-07-07 23:2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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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LG 사옥 이미지 출처 / 곽민구 기자
©데일리포스트=LG 사옥 이미지 출처 / 곽민구 기자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LG전자가 올해 2분기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의 압도적인 프리미엄 지배력과 전장·냉난방공조(HVAC) 등 B2B 신성장 동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LG전자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3조 8297억 원(YoY +14.9%), 영업이익 1조 5788억 원(YoY +146.9%)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역사상 최대치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1분기 실적을 합산한 상반기 누적 경영 실적 역시 매출액 47조 5569억 원(YoY +9.4%), 영업이익 3조 2525억 원(YoY +71.3%)을 마크하며 전 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치를 나란히 갱신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3조 2,525억 원)만으로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인 2조 4,784억 원을 단 6개월 만에 가뿐히 돌파하는 고성능 성장 궤적을 완성했다.

2분기 매출 성장은 가전 및 TV 등 전통 주력 사업에서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라인업을 중심으로 판매고를 대폭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북미·유럽 등 글로벌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으며, 미래 핵심 성장 축인 전장(VS) 사업의 매출 우상향 흐름이 지속되면서 중동 분쟁 등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완벽하게 불식시켰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반(147% 상승)에 달하는 폭발적인 리프트를 기록하며 증권가 전망치를 압도했다. 외형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더불어 독자적 스마트 TV 플랫폼인 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 가전 구독(Subscription), 온라인 D2C 등 고수익성 비즈니스 모델이 안착하며 고질적인 수익 구조 체질 개선을 이뤄낸 덕분이다.

지난 4월 인력 구조 효율화를 위해 단행한 희망퇴직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 전반의 강력한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과 전사 비상경영 체제 가동을 통해 수익성 타격을 철저히 방어해 냈다. 또한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해 납부했던 관세액의 일회성 환급 수익이 확정 반영되며 재무 지표를 한층 보강했으나, 이를 소거하더라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만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구조적 성장을 입증했다.

사업본부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HS) 사업은 초프리미엄 제품군과 합리적 가격대의 볼륨존(Volume Zone)을 동시 공략하는 촘촘한 투트랙(Two-Track) 거버넌스로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상업용 세탁기, 빌트인 가전 등 high-margin 기반의 B2B 영역을 전방위로 넓히는 한편, 핵심 부품솔루션 분야에서는 컴프레서와 모터 등 가전용 부품을 넘어 차세대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차세대 성장판을 열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은 차세대 '올레드 에보(OLED evo)', '마이크로 RGB' 등 하이엔드 프리미엄 TV 신제품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가전 침체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뚜렷한 경영 성과 개선세를 이어갔다. 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와 더불어 제조 원가경쟁력 쇄신, 재고 건전성 유지, 마케팅 경쟁비용 효율화 등을 강도 높게 추진하며 사업 본연의 체력(펀더멘털)을 다졌다.

LG전자의 핵심 미래 먹거리인 전장(VS) 사업은 수조 원대에 달하는 견고한 수주잔고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등 전략 고객사와의 두터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질적·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인 프리미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수요 확대에 칼날 대응하며 안정적인 매출 파이프라인과 높은 수익성을 동시 확보, B2B 영역의 가장 확실한 신규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완전히 정착했다.

냉난방공조(ES) 사업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 기후가 이어진 유럽 등 해외 시장을 메인 거점으로 히트펌프, 유니터리(고성능 공조 시스템) 등 공조 시스템 신규 수요를 싹쓸이하며 실적 견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LG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프라 확장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생성형 AI 데이터센터(AIDC) 액체·공랭식 냉각 솔루션 시장 기회를 적기에 선점하기 위해 관련 설비 투자를 공격적으로 지속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로, 시장과의 투명한 소통을 위해 선제적으로 공개하는 지표"라며 "이달 말 오피셜 실적설명회(IR)를 통해 2026년도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을 포함한 각 사업본부별 세부 성적표와 하반기 가이던스를 상세히 릴리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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