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국민 55.8%, ‘무섭노’는 사투리…일베 낙인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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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국민 55.8%, ‘무섭노’는 사투리…일베 낙인 부적절”

경기일보 2026-07-07 20:1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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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이 최근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사용한 ‘무섭노’ 발언을 둘러싸고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논란’이 불거지자 국민 절반 이상이 이 단어를 지역 방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개혁신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은 전날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8%가 ‘무섭노’라는 표현을 ‘지역 사투리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잘 모르겠다’는 27.5%를 차지했으며, ‘일베식 표현으로 볼 수 있다’는 16.7%에 그쳤다.

 

‘무섭노 논란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안다’가 44.0%로 가장 높았고, ‘모른다’가 29.3%, ‘조금 안다’가 26.6%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말투나 표현을 이유로 특정 정치 성향으로 단정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과반인 68.1%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18.7%, ‘적절하다’는 13.2%였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이며 응답률은 0.53%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국민 다수가 이번 논란의 프레임 자체(사투리를 근거로 한 낙인찍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또한 “조사 결과를 보고 읽은 민심은 정치계 인사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연예계 인사에게 이념적 공격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앞서 경남 거제 출신인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멤버 원이가 유튜브 영상에서 “무섭노”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일베식 혐오 표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며 불거졌다.

 

이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5일과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남권 방언과 일베식 언어 구조의 차이점을 설명하는 등의 글을 게시하며 정치권 갈등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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