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시아나·대한항공 한국 최초 '스타링크'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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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시아나·대한항공 한국 최초 '스타링크' 장착

한스경제 2026-07-07 18:1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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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인천 중구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인천에어포트 호텔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1일 오전 인천 중구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인천에어포트 호텔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통합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대한민국 항공업계 최초로 스페이스X의 위성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Starlink)' 장착을 시작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에어버스의 최신 차세대 기종인 A350-900 라인업을 중심으로 스타링크 안테나 장착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업 종사자에 따르면 가장 먼저 아시아나항공의 A350-900 HL8521이 스타링크 개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는 한 대당 작업소요를 3일 정도로 예측하고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해당 항공기가 기내 스타링크 장착을 마친 후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항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본격적인 기내 위성인터넷 서비스 개시는 시스템 안정화 등을 거쳐 오는 8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과 통합을 앞둔 대한항공 역시 스타링크 장착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역시 A350-900 HL8598 기재를 시작으로 장착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양사가 스타링크를 우선 탑재하는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은 압도적인 주행 거리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바탕으로 주로 중장거리 핵심 노선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의 A350 기종은 미주 노선의 주요 축인 뉴욕(JFK)과 로스앤젤레스(LAX) 등을 비롯해 유럽 주요 거점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되며 장거리 승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A350을 자사의 장거리 주력 기종으로 활용 중이다. 유럽의 런던(LHR), 프랑크푸르트(FRA), 파리(CDG) 노선과 미주 지역의 샌프란시스코(SFO), 시애틀(SEA) 등 핵심 노선에 대거 배치돼 있다. 아울러 여객 수요가 높은 싱가포르, 도쿄(나리타) 등 중단거리 고수요 노선에도 유연하게 투입 중이다.

그동안 국내 항공사들의 기내 와이파이는 기존 정지궤도 위성을 활용해 속도가 느리고 비싸 수요가 떨어졌다. 반면 저궤도 위성 군집을 활용하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지상과 유사한 수준의 저지연·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해, 기내에서도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온라인 게임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아시아나 양사는 공식적으로 장착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공식 발표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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