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연구그룹에서 향후 협의체 확대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사진=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를 확대 운영해 라이선스 분쟁, 보안 취약점, AI 학습데이터 저작권 문제 등 오픈소스 관련 리스크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고 7일 밝혔다.
오픈소스는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수정해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말하는 것으로, 원저작권자가 규정한 라이선스 의무 미준수에 따른 법적 분쟁이 초래되고 있다. 또 해당 오픈소스에 처음부터 보안 취약점이 내포하는 등 위험이 존재한다. 방대한 오픈소스 사용량과 복잡한 소프트웨어 공급망 환경 속에서 개별 연구기관이 단독으로 이러한 위험을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따른다.
이에 ETRI는 2022년 8월,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협력 체계인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발족을 주도하며 8개 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에 '출연연 오픈소스 협의체' 확대를 통해 공공 R&D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출연연들은 ▲오픈소스 이슈 공동 대응 ▲거버넌스 구축 경험 공유 ▲활용 사례 확산 ▲테크데이 개최 등을 통해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ETRI 이승환 기획본부장은 "출연연 간 오픈소스 협력은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국가 연구개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생 협력과 지속가능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ESG 경영 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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