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이주명 대표작 교체→산경 연타석 홈런…'강회장'이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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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이주명 대표작 교체→산경 연타석 홈런…'강회장'이 남긴 것

바자 2026-07-07 17:23: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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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려하게 종영한 JTBC 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이 이준영·이주명의 대표작 경신 및 원작자 산경의 웹소설 IP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 첫 드라마 메인 연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90년생 고혜진 PD, 그리고 전작 <판도라> 의 아쉬움을 딛고 흥행폼을 회복한 김순옥 크리에이터와 현지민 작가의 부활을 이야기한다.

또 하나의 흥행작이 막을 내렸다. 지난 주말 뜨거운 호평 속에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종회 시청률 1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함은 물론, 온·오프라인 화제성 지수까지 완벽하게 싹쓸이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회장의 영혼이 들어간 신입사원의 짜릿한 사이다맛 행보는 시청자들을 빠르게 매료시켰고, 작품이 떠난 자리에는 유의미한 이정표들이 남았다. 올 상반기 가장 인상적인 수확으로 기억될 〈신입사원 강회장〉이 남긴 네 가지 족적을 살펴본다.



이준영·이주명 | 완벽하게 갈아치운 인생 대표작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스틸

두 주연 배우 이준영과 이주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하며 대표 필모그래피를 교체했다. 그간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등 굵직한 흥행작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온 이준영은, 타이틀롤로서 극 전체를 책임지고 이끈 작품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이주명 역시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이 유스〉 등에서 인상적으로 활약해 왔으나, 오롯이 극을 이끄는 '원톱 여주'로서 이토록 커다란 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으로 무장한 두 청춘 배우는 〈신입사원 강회장〉을 통해 대체 불가한 주연 배우로서의 무게감을 완벽히 입증해 냈다.



산경 웹소설의 위력 | JTBC에서 터진 연타석 홈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 포스터

산경의 웹소설을 향한 업계의 신뢰도와 기대치 역시 한층 더 공고해졌다. 앞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재벌집 막내아들〉의 드라마화 성공으로 큰 성과를 거뒀던 터라 이번 신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것이 사실이다. 원작이 아무리 훌륭해도 실질적인 제작진의 역량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시선이 있었던 것. 하지만 〈신입사원 강회장〉은 압도적인 수치와 화제성으로 그 우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번 흥행으로 이미 드라마 기획개발 계약을 맺은 그의 또 다른 명작 〈비따비〉에 대한 관심이 수면 위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 〈정치 9단 변호사〉, 〈죽음의 신, 하 변호사〉, 〈재벌집 천재 감독〉 등 산경의 다른 웹소설 IP들로도 제작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효과를 이끌어냈다.



고혜진 PD | 대중성과 작품성을 거머쥔 90년생 감독


배우 이주명 /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스틸
배우 이주명 / JTBC 드라마 〈마이 유스〉 스틸
배우 이성욱 /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스틸
배우 이성욱 /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스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스틸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스틸

극을 진두지휘한 메인 연출자 고혜진 PD에 대한 스포트라이트도 뜨겁다. 1990년생인 고혜진 PD는 〈청춘시대2〉, 〈눈이 부시게〉의 조연출을 거쳐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마이 유스〉의 공동연출을 맡으며 현장에서 단단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2025년 극장 개봉작 〈하얀 차를 탄 여자〉로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며 특유의 미장센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어 자신의 첫 드라마 메인 연출작인 〈신입사원 강회장〉까지 흥행을 거머쥐면서, 고혜진 PD는 대한민국 드라마 판을 이끌어갈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김순옥·현지민 | 〈판도라〉 아쉬움 씻어낸 부활


tvN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포스터
tvN 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 포스터

작품 공개 전부터 방송가의 눈길을 끌었던 조합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막장·장르물의 대모이자 〈아내의 유혹〉, 〈펜트하우스〉 시리즈, 〈7인의 탈출〉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 김순옥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현지민 작가가 메인 집필을 맡았다는 사실이다. 두 사람은 앞서 〈판도라: 조작된 낙원〉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으나, 당시 높은 화제성에 비해 시청률이 2%대까지 하락하는 부진을 겪었던 터. 전작 부진의 쓴잔을 삼켰던 김순옥 크리에이터와 현지민 작가는, 이번 〈신입사원 강회장〉의 흥행을 통해 당시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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