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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라면세점은 8일, 신세계·현대면세점은 오는 9일부터 기준환율을 올린다. 이에 따라 면세점 기준환율은 기존 145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된다. 지난 3월 1400원에서 1450원으로 올린지 4개월여 만이다.
기준환율은 면세점이 국내 브랜드 제품의 달러 판매가격을 정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환율이다. 완화 가격을 기준환율로 나눠 책정하는 것이어서, 이 경우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이 낮아지게 된다. 다만, 해외 브랜드는 해당하지 않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기준환율 인상으로 국산품의 달러 표시가격이 낮아져 고객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면세점 역시 환율 상승에 따른 구매 위축을 완화하고 판매 촉진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면세업계는 1500원대 원·달러 환율이 장기화하자 지난해 11월 기준환율을 13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이달 등 올 들어 연달아 상향한 것이다. 이는 고환율로 면세품은 비싸다는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상쇄하기 위한 면세업계의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환율이 장기간 높은 상황에서 달러로 판매되는 면세품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으니 이를 상쇄하고자 면세업계가 적극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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