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칼 들고 전장으로...사극 액션 ‘남벌’ 합류, 이병헌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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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칼 들고 전장으로...사극 액션 ‘남벌’ 합류, 이병헌과 호흡

뉴스컬처 2026-07-07 16:4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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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윤정.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고윤정. 사진=김규빈 기자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고윤정이 또 한 번 변신을 택했다. 이번엔 시대극 액션이다.

영화 ‘남벌’이 이병헌에 이어 고윤정의 합류를 확정하며 무게감 있는 캐스팅 퍼즐을 완성했다. 작품은 조선 초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아홉 명의 무사들이 왜구에 끌려간 포로를 구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하는 과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무협 액션.

이병헌이 무사 ‘임억’을 맡아 극을 이끄는 가운데, 고윤정은 전장의 한복판으로 스스로 뛰어드는 인물 ‘애령’으로 분한다. 가족을 잃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칼을 드는 캐릭터로, 감정과 액션을 동시에 끌어가는 또 하나의 핵심 축이다.

고윤정은 그간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필모그래피로 존재감을 쌓아왔다. 강도 높은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고윤정은 이번 작품에서 보다 선명한 여성 서사를 예고한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쏠린다.

연출은 촬영감독 이모개가 맡는다. ‘서울의 봄’, ‘파묘’, ‘헌트’, ‘비상선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비주얼을 만들어온 그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는 작품이다. 수차례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하며 감각을 인정받은 만큼, 첫 연출작에서 어떤 장면 미학을 펼쳐낼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은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하얼빈’ 등을 선보인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았다.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아온 제작사의 참여로 완성도에 대한 신뢰도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새로운 연출 조합까지 더해진 ‘남벌’은 2026년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대극의 틀 안에서 어떤 새로운 액션과 인물 서사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시선이 쏠린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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