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멤버 버논과 THE 8으로 구성된 유닛팀 ‘V8’사진제공 | 플레디스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라고 했던가.
자타공인 최정상 케이(K)팝 그룹의 독창적인 ‘군백기’ 돌파 방식이 눈길을 끈다. 군백기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뜻하는 말. 그룹 세븐틴이 그 주인공이다.
군백기를 맞은 남성 그룹들이 흔히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 팬덤 화력을 잠그는 이른바 ‘방어선’을 구축해온 반면, 세븐틴은 색다른 조합의 ‘유닛 듀오’을 연쇄 출격시키며 새로운 음악 시장을 개척해 눈길을 끈다. 군백기란 위기를 오히려 성장 동력 삼아, 케이(K)팝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세븐틴 유닛 에스쿱스X민규(위), 도겸X승관.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여기에 10월에는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멤버 정한이 새로운 듀오 유닛으로 합류하며 배턴을 이어받는다. 6일 세븐틴의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정한과 조슈아가 세븐틴의 새 유닛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세븐틴의 ‘듀오 실험’이 계속될 것을 시사했다.
세븐틴 유닛 호시X우지.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들의 행보는 단순히 그룹의 기존 색채를 강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매번 신대륙 발굴 수준의 음악적 확장을 이뤄낸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듀오’ 체제는 솔로 활동에 비해 팀의 브랜드를 견고하게 유지하는 측면이 있는 한편, 다채로운 장르적 실험을 전개할 수 있는 기동성과 유연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세븐틴 단체.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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