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민선 9기 핵심 시정 비전으로 ‘다시 함께, 더 큰 부천(B.I.G 부천)’을 확정했다.
시는 7일 산업과 인프라, 성장을 축으로 한 ‘B.I.G 부천’을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B.I.G’는 산업(Business), 인프라(Infra), 성장(Growth)의 영문 첫 글자를 따 만든 명칭이다. 시는 이 비전을 통해 첨단산업 유치와 교통·공간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산업 분야의 주요 사업은 상동특별계획구역(옛 상동영상문화단지) 개발이다. 10년 넘게 진척이 없던 이 지역을 AI 콤팩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시는 전담조직(TF)을 발족했으며, 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콘텐츠와 AI 기업 중심의 자족형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연내 주요 협약도 추진된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부천종합운동장 일대가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곳은 7호선과 서해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D·F 노선이 지나게 될 오중 역세권이다. 시는 해당 지역에 돔구장과 복합 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해 도시혁신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성장 전략의 하나로 시민 체감형 정책도 강화한다. 첫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확대 지급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가족돌봄수당을 신설하는 등 육아·문화·체육·노동 분야 지원을 넓힐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산업, 교통, 복지 전반에서 정책의 실행력을 높여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커지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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