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진행되는 전당대회에서 결선 투표 방식이 아닌 선호 투표 방식으로 차기 당대표를 선임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선거 결과를 참고해 전략 지역을 선정, 대의원과 권리당원에게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도 논의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선호 투표 방식 도입과 청년최고위원제, 전략 지역 선정 등을 이같이 의논했다.
전준위에서 간사를 맡고 있는 이연희 의원은 이날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결선 투표제를 폐지하고 선호 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식을 의결했다"며 다수가 선호 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을 개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입된 선호 투표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가 한 번 더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인 결선 투표제와 달리 후보자 전원의 선호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전준위는 이날 회의를 통해 결선 투표제가 아닌 선호 투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의결함으로써 투표 당일 차기 당대표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민주당은 전략 지역에 한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했지만, 의결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최근 선거 결과를 참고해 전략 지역을 선정하려 한다. 세부 내용은 취약지역에 대해 일괄적으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다만 2배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부여해 광역별 표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화하는 원칙을 적용하기로 논의했다. 이후 회의에서 의결할 것"고 말했다.
아울러 전준위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 기존의 만 45세 이하에서 만 39세 이하로 연령대 기준을 하향하는 방식을 논의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당대회에 청년최고위원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연령대의 경우 현재 당헌·당규상 만 45세 이하로 되어있지만 이날 회의에서 만 39세 이하로 하향하는 방안을 의논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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