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노정호 기자┃경북 경산의 K-뷰티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6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와 연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지역 화장품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역 뷰티 기업 30개 사가 참여했으며, 경산에서는 19개 기업이 참가했다. 러시아, 베트남 등 16개국에서 방문한 해외 바이어 35명과 참가 기업들은 1대1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소개와 수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상담 결과 총 24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210만 달러(약 3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경산 기업 ㈜바이오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기업 중 하나다. 회사의 풋샴푸와 풋데오 미스트 제품은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더 라이징 어워드(The Rising Awards)’ 선정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이를 계기로 대만 기업과 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경산이 대한민국 K-뷰티 산업을 이끄는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글로벌코스메틱비즈니스센터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제품 생산, 국내외 인증, 수출 지원까지 이어지는 종합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OEM·ODM 기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과 해외 진출을 돕는 K-뷰티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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