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16곳 88건 검사…기준 초과 시 즉시 소독·재검사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환경검사에 나선다.
이달 말까지 대형건물과 목욕탕, 숙박시설, 요양원, 청소년수련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곳에서 채취한 88개 검체를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원인균이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증식해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냉각탑수와 급수시설 등이 오염될 경우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 폐 질환자와뇨병 환자, 고령자 등은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재검사를 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박건희 보건의료원장은 7일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환경검사를 마무리하고 오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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