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워해도 돼!"...호날두는 눈물 흘리는데 포르투갈 사령탑은 "가장 잘했던 경기였어, 운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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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워해도 돼!"...호날두는 눈물 흘리는데 포르투갈 사령탑은 "가장 잘했던 경기였어, 운이 부족했다"

인터풋볼 2026-07-07 14: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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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최악의 전술로 비판받아왔다. 결국 16강에서 탈락을 맛봤지만, 실패 원인은 단지 '운'이 부족해서였다고 진단했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배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선수 운용과 전술 선택으로 인해 꾸준히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계속 선발로 기용한 것과 주앙 네베스, 비티냐와 같은 세계 최고의 중원 자원을 가지고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한 다는 것 때문이었다. 스페인전 역시 그랬고, 경기 막판 미켈 메리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떠날 때까지 비판을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크리스 서튼은 "마르티네즈 감독은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어떻게 호날두에게 그렇게까지 아첨할 수 있는가? 포르투갈은 마르티네즈 감독 때문에 탈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르티네즈 감독의 임무는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포르투갈을 위해 최고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었다. 그가 그것을 했나? 절대 아니다. 그가 이 팀을 운영해 온 방식은 정말 터무니없다. 그는 벨기에 대표팀이 황금 세대를 가지고 위대한 업적을 이룰 기회가 있었을 때도 팀을 완전히 망쳐놓았다. 결국 그들을 벨기에의 광대들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이제는 포르투갈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작 마르티네즈 감독은 8강 진출을 위한 '운'이 부족하다고 봤다. 포르투갈 '아 볼라'에 따르면, 그는 경기 종료 후  "우리가 매우 자랑스러워해도 된다는 것이 이번 경기가 주는 메시지다. 선수들은 온 마음을 다해 뛰었다. 이번 월드컵 통틀어 가장 훌륭한 경기였다. 골대를 맞기도 했고, 아주 미세한 차이가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수비를 매우 잘했고, 볼이 없을 때 압박과 투지도 좋았다. 우승후보인 팀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파이널 서드 상황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약간의 운이 더 필요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한 시대가 마무리되었고, 나는 이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할 것이다"라며 "나는 월드컵 우승을 위해 포르투갈에 왔고, 우승 없이는 감독직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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