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프라 접근성이 낮은 지역 사회에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접하고 이웃 간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주민 주도형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 열렸다.
시흥시 월곶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4일 월곶어울림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2026 월곶 시네마’의 첫 상영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첫 상영작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이 동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머프(3D)’가 상영됐으며, 주말을 맞은 지역 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영화 상영 직전 부대 행사로 마련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집객 효과를 높이며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선 마을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 주민자치 활성화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멀티플렉스 등 상업 문화시설을 찾지 않더라도 집 앞에서 이웃과 함께 문화예술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 주민 접근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다변화됐다. 월곶어울림센터 내 실내 상영 2회와 지역 열린 공간인 월곶동 텃밭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야외 상영 1회 등 모두 3회차로 분산 운영된다.
전정수 월곶동 주민자치회장은 “월곶 시네마가 일상의 피로를 풀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문턱을 낮춘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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