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분기 흑자 전환에도 AMPC 없인 '적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엔솔, 2분기 흑자 전환에도 AMPC 없인 '적자'

프라임경제 2026-07-07 13:58:10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더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효과가 결정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3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77% 쪼그라든 수치지만,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했던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확실한 반등이다. 작년 4분기부터 이어지던 연속 적자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셈이다.

다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2분기 예상 AMPC 금액 2410억원을 제외하면 1277억원 적자여서다. 세액공제라는 외부 수혈 없이는 여전히 본업에서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다는 얘기다.

LG에너지솔루션 본사. = 조택영 기자

매출은 7조56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8%, 직전 분기보다는 15.3% 늘었다. AMPC를 뺀 매출도 7조3193억원에 달한다. 분기 매출이 7조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만이다.

성장을 이끈 축은 세 갈래다. 유럽 고객사향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물량이 꾸준히 늘었고, 전기차 전략 고객사의 원통형 배터리 수요와 46시리즈 물량이 확대됐다. 여기에 북미 생산시설의 단계적 증설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물량까지 늘어난 것이 겹쳤다.

영업이익 흑자 전환 배경도 비슷하다. 북미 ESS 출하량이 늘면서 초기 안정화(램프업) 비용 부담이 줄었고, 원통형 전기차 배터리와 유럽 중저가 파우치형 제품 출하 증가로 인한 물량 효과가 더해졌다. 북미 전기차 수요 부진과 일부 합작공장(JV)의 일시적 가동 중단 등의 악재 속에서 거둔 성과라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업계 시선은 하반기로 향해 있다. 북미 지역 ESS 신규 라인이 가동에 들어가면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도 고전압 미드니켈, 리튬인산철(LFP) 등 중저가 제품 수요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략 고객사의 글로벌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원통형 배터리 사업 수요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상반기를 저점으로 보고, ESS 사업 확대를 다음 반등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AMPC라는 목발 없이 홀로 걸을 수 있을지, 연말 성적표가 그 답을 말해줄 전망이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