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상표권 사용료 부당지원 의혹 공정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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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상표권 사용료 부당지원 의혹 공정위 조사

뉴스락 2026-07-07 13:30: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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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중구 사옥. 사진 CJ그룹 제공 [뉴스락]
CJ그룹 중구 사옥. 사진 CJ그룹 제공 [뉴스락]

[뉴스락] 공정거래위원회가 CJ그룹 계열사 간 브랜드(상표권) 사용료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CJ그룹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계열사 간 거래 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CJ 계열사들이 'CJ' 상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책정된 사용료의 적정성과 부당 지원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사용료는 계열사들이 그룹 상표를 사용하는 대가로 지주회사에 지불하는 로열티 명목의 비용이다.

통상적으로 각 계열사의 매출액에서 광고 비용 등을 제외한 뒤 일정 요율을 곱해 산정한다.

공정위는 CJ의 브랜드 사용료가 업종별 특성과 실제 브랜드 사용으로 얻는 편익을 적절히 반영해 산정됐는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지주회사가 계열사로부터 상표권 사용료를 수취하는 행위 자체는 정상적인 거래 구조다.

하지만 브랜드와 같은 무형자산은 객관적인 가치 산정이 어려워, 총수 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지주회사로 계열사 이익을 이전하는 우회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3일 비슷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한화그룹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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