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Q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상반기에 지난해 이익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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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Q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 달성···상반기에 지난해 이익 추월

투데이코리아 2026-07-07 13:20: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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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타워 표지석. 사진=투데이코리아
▲ LG 트윈타워 표지석.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LG전자가 올해 2분기 가전과 TV 등 주력사업의 호조와 web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조8297억원, 1조578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9%, 146.9% 급증한 규모다.
 
또한 1분기 실적을 더한 상반기 누적 매출은 47조5569억원, 영업이익은 3조2525억원을 기록해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4784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LG전자의 2분기 증권사 컨센서스는 매출 22조5443억원, 영업이익 1조580억원이었다.
 
이를 두고 가전과 TV 등 주력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업이익도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함께 고수익 사업 부문 성장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이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올해 4월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 인식과 관련해 원가 경쟁력 개선 노력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도 수익성 극대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미국 수출물량에 납부한 관세의 환급이 확정되며 해당 금액이 이번 분기 일회성 수익으로 인식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으로 약 3000억원 수준의 환급금이 회사의 이번 실적에 반영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LG전자는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경영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신사업 확대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과 로보틱스 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LG전자는 가전 중심 기업으로 인식됐으나, 이제는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북미 빅테크 업체 대상 AI 데이터센터용 칠러 품질 인증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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