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대한민국을 뜨거운 스포츠 열정과 인간 승리의 감동으로 가득 채울 대장정이 바람과 돌, 그리고 신화의 섬 제주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가을 개최되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쟁의 장을 넘어, 70만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묶어내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화합·경제·감동·미래 체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다시 열리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를 앞두고, 행정과 도민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무엇을 준비해왔는지 그 현장을 짚어본다.
| 개최 시기 조정을 통한 장애인 권익 증진 실현
이번 대회가 가진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장애인 권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장애인 대회인 '전국체육대회'보다 한 달 앞서 선행 개최한다는 점이다. 그동안 관례적으로 전국체전 이후 쌀쌀해진 가을 끝자락에 치러지던 장애인체전의 시기를 앞당긴 것은, 장애인 선수단에게 한층 쾌적하고 최적화된 경기 환경과 온화한 기후 조건을 우선적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포문을 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9월 11일(금)부터 16일(수)까지 6일간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도내외 3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총 31개 종목에 약 1만 명(선수 7000 명, 임원 3000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타 시도에서 열리는 사격, 조정, 사이클(트랙) 등 3개 종목을 제외하고, 제주 전역의 경기 인프라가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인프라 확충과 빈틈없는 교통·숙박 대응 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고품격의 경기 기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왔다. 이미 서귀포시종합체육관 신축을 비롯해, 도내외 총 63개소에 달하는 경기장에 대해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을 완료하거나 막바지 추진 중에 있다. 필수 부대시설 및 임시시설물 설치는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집중 배치되어 완벽한 경기 운영을 뒷받침하게 된다.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몰릴 것에 대비한 숙박, 교통 대응책도 매우 촘촘하게 다듬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하드웨어 중심의 준비를 넘어 '감동과 배려'가 흐르는 행정을 지향하며, 교통안전 종합대책 수립과 개·폐회식장 인근 임시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관람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운영 및 공항 내 장애인 렌터카 전용구역을 별도로 마련해 이동의 제약을 해소할 방침이다. 선수단 수송의 경우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배차 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아울러, 선수단이 머무는 숙박시설의 위생 지원과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숙소 내에 휠체어 임시 이동경사로 설치를 지원하는 등 세심한 행정력을 펼치고 있다.
|70만 도민 참여와 화합이 만드는 성공 방정식
촘촘한 행정적 지원이 대회의 든든한 뼈대를 세운다면, 대회의 진정한 성공을 완성하는 핵심 열쇠는 그 안을 따뜻하게 채울 무형의 자산인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화합'에 있다. 이번 체전은 철저하게 도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형 화합 체전'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경기장 안내소 지원, 개·폐회식 및 경기 운영 지원 등 최일선에서 손발 역할을 맡을 자원봉사자 3500명을 모집 중에 있으며 오는 8월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관람석을 가득 채우고 성숙한 응원 문화를 선보일 도민 서포터즈는 현재까지 2600여 명이 동참을 이끌어 내며 뜨거운 열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들 서포터즈는 오는 7월 8일 한라체육관에서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회 붐업 조성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제주의 주인으로서 대회의 성공을 이끄는 주역이 되는 것, 그것이 바로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진정한 지향점이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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