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매출 23.8조·영업익 1.5조...역대 2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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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매출 23.8조·영업익 1.5조...역대 2분기 최대

뉴스락 2026-07-07 1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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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 [뉴스락]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 [뉴스락]

[뉴스락] LG전자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했다.

1분기를 합산한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7조5569억원, 영업이익 3조2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특히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전체 영업이익(2조4784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2분기 외형 성장은 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의 프리미엄 시장 장악력과 계절적 성수기 요인이 주효했다.

여름을 맞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급증했고, 전장(VS)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상쇄했다. 웹OS(webOS), 구독, 온라인 등 고수익 사업의 성장이 이어지며 전반적인 수익 구조 개선에도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4월 인력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단행한 희망퇴직 비용이 이번 분기에 인식됐지만, 원가경쟁력 개선과 전사적 비상경영 체제 가동으로 수익성 영향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대해 납부했던 관세 환급 절차가 마무리되며 일회성 수익이 반영됐다.

다만 이 관세 환급분을 제외하더라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 부문별 배경을 살펴보면, 생활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군과 볼륨존(대중 소비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상업용 세탁기와 빌트인 가전 등 B2B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부품 솔루션은 모터를 넘어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TV) 사업은 올레드 에보, 마이크로 RGB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내세워 재고 건전성과 원가경쟁력을 관리 중이다.

전장 사업은 기확보된 높은 수주 잔고와 전략 고객사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수요에 대응하며 B2B 핵심 현금창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 유럽 등 해외 시장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히트펌프 신규 수요 대응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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