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부터 5년간 섬과 해안 100여곳을 대상으로 자생 세균을 조사한 결과 신종 13종과 미기록종 297종을 찾아냈다고 7일 밝혔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발견된 종, 미기록종은 외국엔 서식하는 것이 확인돼 기록이 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 발견된 종을 말한다.
호남권생물자원관 조사로 발견된 세균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 율도에서 확인된 미기록종 '주시켈라 하레나에'는 의약·바이오 산업에서 소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연구되는 '프로디지오신'이라는 물질을 생성했다. 프로디지오신은 항균, 항암, 면역 조절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다.
목포시 고하도에서 발견된 다른 미기록종인 '로세비움 살리눔'은 공기 중 질소를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바꾸는 질소 고정 능력이 있어 친환경 농업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섬과 연안에 대한 장기 조사와 생물자원 발굴을 지속해 유용 생물자원 확보와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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