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WC 토너먼트 필드골 0개…"호날두의 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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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WC 토너먼트 필드골 0개…"호날두의 꿈 끝났다"

일간스포츠 2026-07-07 10:4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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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서 패한 뒤 눈물을 흘리는 포르투갈 호날두의 모습. 사진=ESPN FC SNS

포르투갈 현지 매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마지막 월드컵 경기를 두고 "염원하던 우승 없이 작별했다"고 조명했다.

포르투갈 매체 o jogo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한 뒤 자신의 월드컵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월드컵 정상에 오르려던 그의 꿈이 끝났다"며 그의 월드컵 도전기를 돌아봤다. 이날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미켈 메리노(아스널)에게 결승 골을 헌납하며 석패해 짐을 쌌다. 

호날두의 6번째 월드컵 도전기도 결국 무관으로 끝났다. 그는 이 기간 월드컵 통산 27경기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출전과 득점 부문 선두는 숙적인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차지하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서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호날두는 남자 선수 A매치 최다 득점자(골)이지만, 유독 월드컵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이날을 포함해 10번의 월드컵 토너먼트서 터뜨린 득점은 1골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이번 대회 32강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서 페널티킥(PK)으로 골망을 흔든 게 전부다. 필드골은 없다. 호날두의 월드컵 11골 중 10골은 조별리그에서 나왔다. 

매체 역시 "호날두는 팀이 치른 450분 중 441분을 소화했고, 크로아티아와의 32강전서 마지막 9분만을 결장했다"고 떠올리며 "그는 이후 더 이상 토너먼트에서 어떤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FIFA 랭킹 5위에 오르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끝내 스페인을 넘지 못하고 조기에 짐을 싸게 됐다. 매체 역시 "포르투갈은 경기장에서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부진했던 조별리그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힘겨운 승리 이후 이날 무너졌다"고 평했다.

같은 날 호날두는 취재진을 통해 "월드컵을 이렇게 떠나게 돼 슬프다"며 "모든 것을 바쳤고, 최선을 다했다. 한 점 부끄럼 없이 떠난다.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맞다"고 했다.

동시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의 포르투갈은 어떤 타이틀도 얻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이 쟁취한 가장 큰 타이틀은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이며, 나에게 그것은 솔직히 월드컵과 같은 크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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