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SBS 드라마 '김부장'이 원작 웹툰 제작 총괄 박태준 작가의 과거 일베 의혹으로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시청률 25% 돌파 직후 터진 의혹
'김부장' 4회는 수도권 기준 22.7%, 순간 최고 25.1%를 기록하며 2024년 이후 처음으로 20%대 시청률을 돌파한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흥행 열기가 정점에 달한 시점에 박태준 작가의 과거 작품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가 된 것은 2015년 웹툰 '외모지상주의'에 등장한 '5분 23초'와 'ROCK OWLING'이라는 표현이다.
각각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5월 23일)과 사고 현장인 부엉이 바위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직폭력배 식사 장면이 노 전 대통령의 식사 모습을 희화화한 것이라는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부인에도 가라앉지 않는 보이콧 여론
2021년 웹툰 '욕망일기'에서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표현으로 지목된 '훠훠훠'가 사용됐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박태준 작가는 "고인의 사진으로 그런 짓을 할 위인도 아니고 용기도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부장' 원작 웹툰의 스토리는 토이, 작화는 정종택, 연출과 콘티는 갸오오가 맡았고 박태준은 제작 총괄로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김부장'이 박태준 유니버스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인 만큼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드라마 보이콧을 선언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시청률 잘 나올 때 이런 이슈 터지면 진짜 배우들만 불쌍하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문제", "박태준이 직접 쓴 작품도 아닌데 보이콧이 맞냐"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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