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 데이' 개최…AI 실무 노하우 한자리에
'클로드' 전사 도입…전 직원 AI 활용 역량 강화
AI 접목한 ESG 전략 공개…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
[포인트경제] NHN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인 '클로드'를 전격 도입하고 대규모 기술 공유 행사를 개최하는 등 기업 전반의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임직원 600여 명 집결…AI 에이전트 실무 노하우 공유
양철웅 NHN CTO와 참여 팀 구성원들이 '에이전틱 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N
NHN은 지난 2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활용 경험을 나누는 '에이전틱 데이(Agentic Day)'를 진행했다. 본사 및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등 그룹사 구성원 6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하거나 활용 중인 AI 에이전트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키노트 세션에서 발표 중인 양철웅 NHN CTO /NHN
최근 선임된 양철웅 NH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조발표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활용 과정에서 데이터 연결성과 보안이 지닌 중요성을 설명했다. 양 CTO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보안성을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NHN의 AX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사장은 기술 발표와 시연 부스, 실습 공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문장 한 줄만으로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단시간에 끝낸 게임 데이터 분석 사례와 조직 내 보안 점검을 자동화하는 사내 공용 보안 취약점 점검 서비스의 시연 버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는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15개의 프로그램 데모 부스와 툴을 직접 써볼 수 있는 실습 구역도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NHN은 글로벌 생성형 AI 기업 엔트로픽의 대형언어모델(LLM) '클로드'를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보급하기로 했다. 기존 일부 개발 부서에 한정돼 있던 AI 도구 지원 범위를 전체 직군으로 넓혀 조직 전반의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정기 교육 과정인 'AI 스쿨'과 사내 전용 오피스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연계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AI 기반 ESG 전략 구체화
한편, NHN은 AI 시대에 맞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프라와 서비스를 아우르는 AI 생태계 확장 전략과 함께 구성원 역량 강화를 뜻하는 'NHN AI-네이티브' 전략이 수록됐다.
특히 국내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환경경영 관리 체계를 한층 정교하게 다듬었다. 이와 함께 중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IT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정리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도 고지하며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행보를 공식화했다.
NHN은 이번 전사 AI 도입과 조직 문화 혁신을 발판 삼아, 미래 시장을 선도할 기술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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