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국내에서 대표적인 육류 특산물인 횡성한우도 중국 현지에서 중국인 브로커에 의해 상표로 무단 등록됐다. 중국 시장 진출을 도모했던 한우농가들은 고민에 빠졌고, 이 과정에서 중국 브로커는 권리 양도 조건으로 1000여만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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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처는 지역 향토자원의 국내외 원산지 오인 유발 행위 예방을 위해 ‘향토자원 지식재산(IP) 보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사업 참여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 제주감귤·울릉물엉겅퀴 등 향토자원은 지역의 역사·문화 및 지리적 특성을 나타내는 자원으로서 타 지역 및 해외에서 무단 사용 시 지역 향토자원의 가치 훼손은 물론 경제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한류 열풍에 힘입어 K브랜드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향토자원 상표를 무단 선점하는 사례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향토자원의 지리적 특성 및 지역과의 인과관계 등을 분석해 국내·외에서 원스톱으로 권리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조합법인들이 향후 분쟁에 휘말리지 않고 경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방정부가 주도해 지역 향토자원의 원산지·품질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지역 조합법인들의 상표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향토자원의 자연·인적 요소 및 명성 등 지리적 특성간 연관성과 등록요건 등을 검토해 국내외 권리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존 국내 상표를 보유한 향토자원에 대해 주요 수출국(수출 예정국) 상표 제도에 적합한 권리화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향토자원의 품질, 생산방법 또는 그 밖의 특성을 증명하고 관리하는 지방정부이다. 박진환 지식재산처 지식재산분쟁대응국장은 “향토자원은 지역의 고유한 특색을 반영하고 있어 지역 경제 성장과 K브랜드 확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향토자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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