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동호 삼양염전.(사진=박현규 작가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의 바람과 바다가 빚어낸 역사 현장, 동호 삼양염전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7일 고창군에 따르면 동호 삼양염전은 1936년 시작된 간척사업을 통해 황무지였던 바다가 삶의 터전으로 탈바꿈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전북 고창군 동호 삼양염전.(사진=박현규 작가 제공)
수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으로 조성된 이곳은 단순한 소금 생산지를 넘어 고창 근대사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한 살아있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햇빛과 바람 속에서 피어나는 '소금꽃'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로, 고창의 정체성과 산업의 흔적을 동시에 보여주는 상징적 풍경이다.
고창군 사진작가협의회 박현규 회장은 "동호 삼양염전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고창의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공간"이라며 "사라져가는 산업유산이 아닌 미래 세대에게 반드시 전해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진으로 기록하고 알리는 작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이곳의 가치를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호 삼양염전은 이제 과거의 생산 공간을 넘어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고창의 대표적인 지역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동호 삼양염전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존·관리되어 고창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풍경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