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 유니폼을 다시 입은 '협상왕' 카와이 레너드(35)가 에이전트를 바꿨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레너드와 토론토는 트레이드가 공식화된 이후 이번 주 토론토에서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두 차례 파이널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레너드는 새로운 에이전트와 함께 협상에 임할 예정'이라고 7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너드는 새 에이전트로 슬래시 스포츠의 해리슨 게인즈를 선임했다. ESPN은 '게인즈는 며칠 내로 토론토에서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1년 5030만 달러(769억원) 규모의 계약이 남은 레너드의 향후 행보를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레너드의 비즈니스 변호사로 활동하며 긴밀하게 협력해왔다'고 밝혔다. 레너드는 이전 계약에선 미치 프랭클과 그의 삼촌이자 비즈니스 고문인 데니스 로버트슨에게 모든 업무를 맡겼다.
최근 토론토는 브랜든 잉그램, 그레이디 딕, 2031년·2033년 1라운드 지명권, 2030·2033년 2라운드 지명권, 2027년 1라운드 픽 스왑 권리를 활용해 LA 클리퍼스에서 레너드를 영입했다. 레너드는 2018~19시즌 토론토에서 단 한 시즌을 뛰었지만, 구단 역사상 첫 NBA 우승을 이끌며 파이널 MVP까지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관건은 연장 계약이다. 현지에서는 레너드가 토론토행을 받아들인 배경에는 구단이 장기 동행을 전제로 연장 계약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30대 중반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코트 위 생산성은 여전히 수준급이다. 레너드는 2025~26시즌 경기당 평균 27.9점 6.4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SPN은 '레너드는 새 팀과 2년, 1억2370만 달러(1893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할 자격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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