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7일,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취약계층 학생 4,941명에게 시력 교정용 안경 구매비를 지원하는 '2026년 교육복지안전망 눈 건강 안경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총 3억 9528만 원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 증가, 야외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동·청소년의 시력 저하가 빠르게 확산 되고 있으나, 일부 학생들은 경제적 이유로 적절한 시력 관리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교육·건강 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와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가정 학생 중 시력 교정용 안경의 신규 구매나 교체가 필요한 경우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학생이 우선 선정된다. 여기에 학교장이 필요성을 인정한 학생도 포함된다.
학생 1인당 최대 8만 원까지 실제 안경 구매 비용이 지원되며, 구매 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다만 미용 목적의 안경이나 시력 교정과 무관한 제품은 제외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시력은 학습의 기본 조건"이라며 "경제적 사정으로 교육 기회가 제한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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