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현등사 극락전·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보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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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현등사 극락전·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등 보물 됐다

연합뉴스 2026-07-07 09: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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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부불전·요사채 10건 지정…사찰 생활상 변화 간직

'가평 현등사 극락전' '가평 현등사 극락전'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시대 중·후기에 지어져 당대 불교문화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건축유산이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 '괴산 각연사 비로전' 등 부불전과 요사채 10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부불전은 부처나 보살을 모신 중심 불전에서 떨어져 있는 법당이다. 나한전, 영산전, 원통전, 비로전 등이 해당한다.

'순천 선암사 원통전' '순천 선암사 원통전'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부불전은 '가평 현등사 극락전', '괴산 각연사 비로전', '고창 선운사 영산전', '순천 선암사 원통전', '순천 송광사 응진당', '경주 기림사 응진전'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주로 17∼19세기에 건립되거나 중건된 건물로, 조선 후기 전통 목조 건축의 양식적 특징과 기법이 온전하게 보존돼 있다"고 평가했다.

요사채는 사찰에서 승려들이 거처하는 공간으로 참선을 위한 선방, 예불 및 생활 공간으로 쓰는 인법당 등을 포함한다.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금산 보석사의 암자인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과 '청양 장곡사 설선당', '부안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익산 숭림사 정혜원'이 함께 보물로 지정됐다.

이들 건물은 사찰에서 수행하거나 생활하는 공간으로 지어져 시대에 따른 생활상 변화를 확인할 수 있어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유산청은 불교계와 함께 불당, 석탑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않았던 부불전과 요사채를 조사하며 보물 지정을 추진해왔다.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금산 영천암 무량수각'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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