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일도 출근!’(연출 조은솔 극본 김경민) 5회에서는 일보다 서로를 먼저 의식하기 시작한 강시우(서인국 분)와 차지윤(박지현 분)의 변화가 그려졌다.
차지윤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강시우가 전처 최수진(박예영 분)과 다정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본 뒤 흔들리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노아(강미나 분)에게 “헤어진 두 사람을 보고 심장이 뛰는 건 뭐냐”라고 털어놓은 그는 “좋아하나?”라는 질문에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지 못했다. 이어 제품전시실에서 잠든 강시우에게 햇빛이 닿지 않도록 그늘을 만들어주고, “확실히 얼굴은 내 취향이네”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며 설렘을 더했다.
TF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하며 두 사람의 관계도 한층 가까워졌다. 차지윤은 “책임님이랑 같이 또 성공하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고, 강시우 역시 “앞으로 또 그런 일 있으면 말하세요. 제가 더 신경 쓰겠습니다”라며 차지윤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속 함께 달리는 장면은 두 사람이 서로에게 가장 편안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퇴근 후 꽃다발을 든 강시우의 모습이 마음에 걸린 차지윤은 그의 SNS와 대학 시절 기사까지 찾아보며 스스로의 감정을 확인했다. 이후 강시우의 집 랩실을 방문한 차지윤은 AI 시스템 오류로 빔프로젝터에 ‘차지윤, 나를 웃게 한다’는 문장이 노출되면서 서로의 감정을 숨길 수 없는 상황과 마주했다. 현관 앞에서는 강시우가 차지윤의 뒤에서 손을 뻗어 문을 열어주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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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우 역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로봇청소기에 저장된 차지윤의 영상을 우연히 본 그는 자신도 모르게 웃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고,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차지윤에게 달려갔다. 같은 시각 차지윤도 미팅 자리에서 ‘요즘 당신을 가장 설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자 강시우와 함께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마음을 확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또 한 번 엇갈렸다. 차지윤은 전기태(강기둥 분)를 통해 TF 프로젝트 종료 후 강시우가 미국 법인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극 말미 길 건너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은 전화로 연결됐지만, 강시우의 “제가 거기로 갈까요?”라는 말에 차지윤은 “오지 마세요”라고 답한 데 이어 “저 TF에서 나가겠습니다”라고 선언하며 관계의 위기를 맞았다.
한편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5.3%, 최고 6.5%를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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