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1000% 후회 없다"던 호날두, 끝내 쏟은 눈물…스페인에 덜미 잡혀 월드컵 '라스트 댄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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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1000% 후회 없다"던 호날두, 끝내 쏟은 눈물…스페인에 덜미 잡혀 월드컵 '라스트 댄스' 마감

일간스포츠 2026-07-07 08:0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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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스페인과의 월드컵 16강전서 0-1로 패한 뒤 아쉬워하는 포르투갈 호날두. 사진=ESPN FC SNS

포르투갈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스페인에 가로막혀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 무대에서 아쉬움 섞인 눈물과 함께 퇴장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은 "호날두가 스페인에 의해 마지막 월드컵을 마감한 뒤 눈물 속에 퇴장했다"라고 조명했다.

이날 포르투갈은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미켈 메리노(아스널)에게 결승 페널티킥(PK)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감정이 북받친 호날두는 쏟아지는 눈물을 닦으며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번 패배로 호날두의 위대했던 월드컵 여정은 통산 27경기 출전으로 마무리됐다. 이는 '숙적'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은 최다 출전 2위 기록이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30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 중이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을 사상 첫 2연속 8강으로 이끄는 데는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하며 6번의 월드컵서 모두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경기 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조별리그 내내 불거졌던 '41세 공격수 풀타임 기용' 논란에 대해 "골이 필요할 때 호날두를 뺄 수는 없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발휘한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이어 "호날두는 단순한 골잡이를 넘어 인간적인 차원에서도 우리의 영원한 귀감"이라며 위로와 찬사를 보냈다.

앞서 스페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임을 공식 선언했던 호날두는 결과와 상관없이 초연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나는 100%가 아닌 1000% 한 점 부끄럼 없이 당당하게 떠날 것이다. 축구에 나의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이라며 후회 없는 여정이었음을 강조했다. A매치 통산 233경기 출전, 146골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한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완전히 벗을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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