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유브 부아디 영입을 위해선 천문학적인 금액이 필요하다.
맨유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5일(한국시간) “맨유가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엘리엇 앤더슨 영입에 실패할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최적 대안 중 하나는 부아디다. 최근 며칠 사이 맨유의 관심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부아디 영입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초 6,900만~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약 1,756억 원) 수준이면 영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LOSC 릴은 이에 단호한 입장을 내놨다. 정확히 얼마를 요구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1억 파운드(약 2.040억 원) 이상이 아니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부아디는 근래 프랑스 리그앙 최고 유망주로 떠오른 미드필더다. 릴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유소년 시절부터 탈압박, 경기 운영, 전술 이해도 등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고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었을 정도로 재능이 남달랐다. 가능성을 인정받아 16세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았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1군 데뷔하자마자 인상을 남겨 입지를 확보하더니 2024-25시즌 36경기 2도움을 올렸다. 2년 차 징크스도 통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도움을 기록, 확실한 중원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후 모로코 국가대표팀 러브콜 속 국적을 변경한 부아디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승선했는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 8강 진출에 기여했다.
오늘날 맨유 레이더에 들어왔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한 카세미루가 떠났기에 새로운 미드필더가 절실한 상황인데 주요 타깃인 마테우스, 앤더슨을 연이어 놓쳤다. 이에 새로운 후보를 주시 중인데 부아디가 지목받았다.
그러나 맨유가 부아디를 데려오려면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필요해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릴 올리비에 레탕 회장은 “앤더슨이 1억 1,600만 파운드(약 2,368억 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고, 산드로 토날리는 1억 파운드(2,040억 원)에 토트넘 홋스퍼로 갔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부아디만큼의 성장 가능성은 없다. 부아디는 특별한 자질을 갖춘 선수다. 나는 이미 원하는 가격을 머릿속에 갖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며 헐값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했다.
결국 맨유가 부아디 영입을 원한다면 과거 폴 포그바를 품었을 당시 지출한 8,900만 파운드(약 1,818억 원) 클럽 레코드를 경신할 정도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