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스마트폰을 술·담배와 같은 ‘학생에게 유해한 물질’로 규정하며 핵심 공약인 ‘폰 프리 스쿨’(Phone free school) 추진을 본격화했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안양아트센터에서 ‘폰 프리 스쿨 정책 설명회’를 열고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폰 프리 스쿨은 안 교육감의 핵심 공약이자 ‘1호 결재’ 정책으로,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LAS(Literacy·Arte·Sports, 문예체) 교육을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다.
이날 안 교육감은 강력한 스마트폰, SNS 규제 추진을 예고했다. 안 교육감은 “학생에게 스마트폰은 술, 담배와 같다”며 “교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그 시간에 학생들이 독서, 예술, 체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회와 공조해 일정 연령 미만 학생의 ‘SNS 사용 금지’ 법제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에 대한 도민 찬성률이 높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 안 교육감의 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7~29일 만 18세 이상 남녀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 포인트)를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77.3%는 ‘학습권 보호를 위한 교내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수거·보관 조치 방식’에 대해서는 67.7%가 ‘학교 재량보다 명확한 제도를 근거로 한 일괄 규제가 적합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34.7%는 ‘학생 반발’을, 23.6%는 ‘연락 단절’을 우려점으로 꼽았다.
한편, 도교육청은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폰 프리 스쿨 세부 실천 모델, 표준 매뉴얼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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