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대구만 제외…홍준표 '4년간 고립된 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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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대구만 제외…홍준표 '4년간 고립된 섬 될 것'

인디뉴스 2026-07-06 18: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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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대구가 완전히 소외된 사실을 지적하며 추경호 현 대구시장과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수천조 투자에서 대구만 제외…'1원도 못 가져와'

 

정부와 민간이 합작해 추진 중인 반도체·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 등 이른바 '3대 메가 프로젝트'는 수천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 사업이다. 홍 전 시장은 이 막대한 투자 흐름에서 대구가 단 한 푼도 끌어오지 못했다며 지역 정치권의 무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기소된 추경호 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것이 사태의 핵심 원인이라고 봤다. 자신이 지난 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 김부겸을 통해 대구 미래 100년을 열자고 호소했던 사실도 함께 언급하며, 유권자들에게 자각과 자성을 촉구했다.

'고담시티 탈출' 꿈꾸는 청년들만 피해자

 

홍 전 시장은 이번 투자 배제가 단순한 예산 손실이 아니라 대구의 장기적 미래를 가르는 문제라고 봤다. 해당 프로젝트들이 다른 지역에서 현실화될 경우, 이미 전국 최하위권인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 순위는 영구적으로 고착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대구를 '고담시티'에 빗대며 이 도시를 떠나려고 몸부림치는 청년들이 가장 불쌍하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시절부터 이어진 대구 국민의힘 의원들의 역할 부재가 결국 청년 세대의 기회 박탈로 이어졌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앞으로 4년간 대구가 고립된 섬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틀린 말이 없다", "청년 인구 유출이 더 심해지겠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 누리꾼은 "선거 때마다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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