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나홍진 감독, 칸 외신기자 ‘인종차별’ 발언에 “당연히 기분 나빴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호프’ 나홍진 감독, 칸 외신기자 ‘인종차별’ 발언에 “당연히 기분 나빴다”

스포츠동아 2026-07-06 17:41:40 신고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나홍진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인 ‘호프’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SF 서사 블록버스터다.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6.07.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나홍진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인 ‘호프’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SF 서사 블록버스터다.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6.07.06.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나홍진 감독이 ‘호프’를 통해 할리우드 톱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칸 국제영화제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외신 기자의 질문으로 불거졌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이 출연한다.

6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출을 맡은 나홍진 감독은 최근 치러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의 아쉬웠던 일화와 더불어, 할리우드 톱배우들과의 유쾌한 촬영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인 ‘호프’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SF 서사 블록버스터다.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6.07.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인 ‘호프’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SF 서사 블록버스터다.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6.07.06. jini@newsis.com

먼저 나홍진 감독은 지난달 칸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당시 불거진 외신 기자의 인종차별성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당시 한 기자가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안녕 마이클, 안녕 알리시아.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I don‘t know the rest of you)”라며 단상에 앉은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등 아시아계 및 흑인 배우들을 공개적으로 무시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대해 나 감독은 “당연히 기분 나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다만 “기분 나빠한다고 표현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다”라며 당시 의연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전한 뒤, “그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 않다”라며 말을 아꼈다.

어두운 화제를 뒤로하고, 영화에 함께 참여한 할리우드 대표 부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는 웃음 가득한 답변이 이어졌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인 ‘호프’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SF 서사 블록버스터다.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6.07.06.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조인성(왼쪽부터), 나홍진 감독, 정호연, 황정민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감독 나홍진) 언론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인 ‘호프’는 고립된 마을 호포항에 미지의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격돌을 그린 SF 서사 블록버스터다. 지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약 7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개봉한다. 2026.07.06. jini@newsis.com

나 감독은 “두 분이 부부이신데 따로 촬영하러 오셨다”라며 육아 때문에 교대로 현장을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아기를 보셔야 해서 한 분이 오면 한 분은 아기를 봐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클 패스벤더와의 돈독했던 시간에 대해 “마이클이 왔을 때는 매일같이 함께 술을 마셨다”라며 “술을 적당히 마시는 분이 아니라서 매일같이 엄청나게 마셨다. 그분의 성장 과정이 저와 비슷해서 참 재미있었다”라고 털어놓아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아내인 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대해서는 “저와 알고 지낸 지 되게 오래됐다”라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나 감독은 “그래서 저한테 되게 뭐라고 하기도 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라며 국경을 넘어 두터운 신뢰 속에서 완성된 글로벌 프로젝트의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