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2만원 시대…초복 앞두고 '간편 보양식'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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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2만원 시대…초복 앞두고 '간편 보양식' 인기 폭발

코리아이글뉴스 2026-07-06 17: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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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뉴시스
신세계푸드.뉴시스

초복(7월 15일)을 앞두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H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지역 삼계탕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8,15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상승했다. 5년 전 평균 가격인 1만4,077원과 비교하면 약 29% 오른 수준이다.

특히 최근 유명 삼계탕 전문점의 경우 한 그릇 가격이 이미 2만 원을 넘어서는 곳도 늘어나면서, 외식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가정간편식(HMR)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이에 식품업계는 초복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프리미엄 보양식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기존 '올반 영양삼계탕'에 슈퍼곡물 파로(Farro)를 더한 '올바르고 반듯한 파로 삼계탕'을 출시했다. 파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고대 곡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산 유황닭에 찹쌀과 인삼, 마늘 등을 넣어 깊고 깔끔한 국물 맛과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동원F&B도 복날 시즌을 겨냥해 '양반 보양 흑염소탕'과 '양반 우족 도가니탕'을 새롭게 선보였다.

흑염소탕은 자연 방목한 흑염소와 한방 재료를 넣어 담백한 맛을 살렸으며, 우족 도가니탕은 한우 사골육수에 소힘줄(스지)을 더해 진한 국물 맛을 완성했다.

두 제품 모두 850g 대용량 파우치 형태로 출시돼 1인 가구는 물론 가족 단위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끓는 물에 데우기만 하면 손쉽게 완성된다.

오뚜기 역시 프리미엄 보양식인 '능이 삼계탕'을 출시했다. 국내산 냉장 닭을 사용하고 능이버섯과 마늘, 은행 등을 넣어 깊고 풍부한 국물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업계는 외식비 부담이 커질수록 간편하면서도 품질을 높인 보양식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별도의 손질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간편 보양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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