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달라졌다…자극美 내려놓고 유연하고 솔직하게 ‘We made’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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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달라졌다…자극美 내려놓고 유연하고 솔직하게 ‘We made’ [종합]

스포츠동아 2026-07-06 17:1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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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자극적이고 핫한 음악을 내려놓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인 아이들(i-dle)이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지난 2024년 여름 발매했던 미니 7집 ‘I SWAY’의 타이틀곡 ‘클락션 (Klaxon)’과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6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아이들의 미니 9집 ‘We ma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아이들은 타이틀곡 ‘Gimme Dat Love’과 ‘Crow’ 무대를 선보이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먼저 미연은 “벌써 미니 9집이라니 실감이 안 난다. 오랜만에 서머송으로 돌아왔는데 이전에 보여드린 서머송과 다르게 좀 더 뜨겁고 ‘이열치열’한 느낌을 담은 곡이다. 올 여름 많은 분이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늘 그랬듯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이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We made’는 아이들이 올해 디지털 싱글 ‘Mono (Feat. skaiwater)’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기존보다 한층 더 팝적인 매력을 담았다. 멤버 소연과 우기가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타이틀곡 ‘Gimme Dat Love’와 선공개된 ‘Mono (Feat. skaiwater)’, ‘Crow’를 비롯해 ‘Morning’, ‘Love Is Pain’와 CD 온리 트랙으로 ‘Mono (Feat. skaiwater)’의 모노 버전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Gimme Dat Love’는 서로에게 강하게 끌리는 순간의 갈증 같은 사랑을 그린 트랙이다. 시선과 촉감, 온도처럼 번지는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지난 2024년 여름 선보였던 ‘클락션 (Klaxon)’과는 다르다. 소연은 “다양한 여름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새로운 아이들의 서머송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우기의 자작곡 ‘Love Is Pain’은 사랑이 끝난 후에도 쉽게 놓지 못하는 감정을 담아낸 미드 템포 R&B 발라드로, 멤버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Morning’은 아침의 루틴과 소소한 일상 속에서 아무 일 없어도 충분히 행복한 하루의 시작을 그린 경쾌한 데일리 라이프 송이다.

현재 아이들은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을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을 시작으로 K-POP 걸그룹 최초로 타이베이 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6월에는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양일간 약 8만 명에 육박하는 관중을 동원했다. 오는 31일에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우기는 “월드투어를 하는 것 자체로도 뿌듯한데 스타디움에서 공연이라니 감사하다. 실감이 안 날 정도로 많은 팬이 와주셨더라”며 “팬 분들 덕분에 큰 공연장도 채울 수 있었다. 멋있는 가수가 됐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감사했다. K팝 걸그룹으로서 음악으로 전세계 팬들을 연결할 수 있구나 싶었다. 한국어로 떼창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데뷔 8주년을 맞은 소감을 남기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슈화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말했으며 민니는 “진짜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네버랜드들이 사랑해 준 덕분이다. 앞으로도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연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에너지 가득하게 활동해 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앞으로 활동도 재밌게 해나갔으면 좋겠다.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달라”고 멤버들을 독려했다.

이제는 먼 미래의 청사진보다는 현재의 음악이 집중하고 싶다는 소연. 하지만 그럼에도 솔직한 마음으로는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히며 “우리 노래가 더 많이 울려 퍼져서 많은 곳에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의 ‘We made’는 6일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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