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SLBM 발사 정례 조치…지나친 해석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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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SLBM 발사 정례 조치…지나친 해석 말라”

이데일리 2026-07-06 17:1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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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해군이 태평양에 전략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연례 군사 훈련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지난해 9월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중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JL-3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지난해 9월 3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중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JL-3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AFP)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이는 중국 측의 연례 군사 훈련의 정례적인 조치”라면서 “관련 국가에 사전에 통보된 것으로 국제법과 국제 관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발사 활동에 관한 시종 안전 규범과 전문적인 조작을 유지하고 있으니 관련 국가들이 지나치게 해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왕쉐멍 중국인민해방군 해군 대변인은 이날 낮 12시 1분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군 해군 전략핵잠수함 1척이 태평양 공해상에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SLBM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발사한 미사일은 예정된 해역에 정확히 들어갔다고 전했다. 다만 미사일의 모델명이나 구체적인 재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왕 대변인은 이번 미사일 시험 발사가 중국 연간 군사 훈련의 정례적인 일정으로 유관 국가에 사전 통보했으며 국제법·국제적 관례에 부합하고 어떠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중국국은 지난 2024년 9월 태평양 공해 해역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SLBM 시험 발사는 발사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태평양을 겨냥해 이뤄진 전략 미사일 시험이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국 국방부가 이날 오전 11시 30분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 등 관계 부처가 긴밀히 연계해 자국 공역과 해역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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