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해법 찾는 저고위…교회 유휴공간, 돌봄 거점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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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해법 찾는 저고위…교회 유휴공간, 돌봄 거점으로 바꾼다

이데일리 2026-07-06 17:0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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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저출생 대응을 위해 정부와 종교계가 협력에 나선다. 교회 유휴시설을 활용한 돌봄공간을 늘리고 결혼·출산·양육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6일 한국교회총연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출생 대응과 돌봄친화 사회 조성을 위한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종교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가족과 돌봄을 중심으로 한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저고위와 두 기관은 △결혼·출산·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생명의 소중함과 가족의 의미를 알리는 대국민 인식 개선 활동 △부모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확대 △교회 유휴시설을 활용한 돌봄공간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교총과 감리교본부는 교회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영유아와 아동, 노인을 위한 돌봄공간을 마련하고 부모와 가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감리교본부는 종교시설 유휴공간 활용사업인 ‘R-SPACE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돌봄 모델을 확대한다. 위원회는 이에 맞춰 정책 연계와 협력 방안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종교시설이 지역사회 돌봄과 세대통합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도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고위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구위기 대응과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른 종교계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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