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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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반기 마지막 NC와 운명의 3연전 '5위 탈환 노린다'

중도일보 2026-07-06 16:54: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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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915_1954924_4847(사진= 한화이글스)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 한화 이글스의 전반기 성적표를 좌우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5할 승률 안팎에서 순위 싸움을 이어온 한화는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5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추격을 허용한 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도 있는 갈림길에 섰다.

한화이글스는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홈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꾸준히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지만 흐름을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흐름이 다시 꺾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번번이 놓쳤다. 그럼에도 5위와의 승차가 크지 않은 만큼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상대인 NC 역시 물러설 곳이 없다.

한화를 추격하는 입장인 NC로서는 승차를 좁힐 기회인 만큼 총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위닝시리즈를 거둘 경우 5위 추격에 탄력을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시리즈를 내주면 NC의 거센 추격 속에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게 된다.

한화의 가장 큰 과제는 꾸준함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선발진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한때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이 폭발하는 날에는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이 침묵하면 경기를 풀어가는 힘이 떨어졌고, 필승조 의존도가 높은 불펜도 접전이 이어질수록 부담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는 반등을 기대할 만한 요소도 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장 채은성의 복귀가 예정돼 있고, 재정비를 거친 투수진까지 제 모습을 되찾는다면 전력은 한층 두터워질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좋은 흐름으로 마친다면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

관심을 모았던 류현진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달성은 전반기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한화가 전반기 마지막 NC 3연전에 류현진을 내세우지 않기로 하면서 기록 작성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로 미뤄졌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첫 선발 등판에서 새 이정표에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사흘 동안의 결과가 전반기 성적뿐만 아니라 후반기 출발선까지 결정한다. 한화가 반등의 흐름을 이어가며 5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아니면 추격을 허용한 채 다시 레이스를 시작할지는 NC와의 마지막 3연전에 달려 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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