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의 예배장소인 이맘호메이니 대(大)모살라 광장에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장례식이 시작됐습니다.
전쟁 때문에 사망 126일 만에 거행된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은 시아파 장례식의 전통적인 애도 방식에 따라 박자에 맞춰 가슴을 치며 슬픔을 표했습니다.
조문객들은 복수를 상징하는 붉은 깃발을 치켜든 채 "미국에 죽음을" "복수, 복수" 등의 구호를 외쳤고, "트럼프를 죽여라"라고 적힌 종이나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장례식에는 모스타파, 마수드, 메이삼 등 하메네이의 세 아들이 참석했지만 최고지도자를 승계한 차남 모즈타바는 나타나지 않아 그의 건강 상태와 권력 장악력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됐습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메네이와 그의 일부 가족이 사망할 당시 얼굴을 다치고 다리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후 지금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신태희
영상: 로이터·AFP·AP·X @C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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