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로보컵 2026 ARM 챌린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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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로보컵 2026 ARM 챌린지 우승

이데일리 2026-07-06 16:1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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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연구실 소속 ‘UOS 로보틱스’ 팀이 세계 최대 로봇·인공지능(AI) 대회 ‘로보컵 2026’에서 자율 로봇 조작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립대는 황면중 기계정보공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UOS 로보틱스 팀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로보컵 2026의 ‘ARM 챌린지’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로보컵 2026 ‘ARM 챌린지’ 시상식 후 단체사진 (사진=서울시립대학교)
로보컵 2026 ‘ARM 챌린지’ 시상식 후 단체사진 (사진=서울시립대학교)


UOS 로보틱스 팀은 2022년과 2023년에도 같은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대회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하며 자율 로봇 조작 분야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로보컵은 1997년 시작된 세계적 로봇공학 국제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다. 한국에서 로보컵이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 364개 팀, 총 2879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립대 기계정보공학과 로보틱스연구실 소속 조성빈 석사과정, 최정현 석박사통합과정, 홍수현 석사과정, 강두인 석사과정, 김연재 학석사연계과정, 이유민 학부 4학년 등 6명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ARM 챌린지는 매스웍스와 유니버설로봇이 공동 주최하는 자율 로봇 조작 경연이다. 참가팀은 동적 환경에서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활용해 캔, 병 등 비정형 물체를 인식하고 지정된 위치로 분류하는 재활용 임무를 수행한다.

UOS 로보틱스 팀은 매스웍스의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해 AI 기반 인지·제어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약 50개 팀이 출전한 본 대회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협동로봇 ‘유니버설 UR5e’에 알고리즘을 적용해 파지와 조작 능력을 선보였다.

팀장 조성빈 연구원은 “대상 물체 인식 후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파지 자세를 생성하고, 로봇 자세와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성공률이 가장 높은 최적 자세로 파지를 수행했다”며 “결선에서 2위 팀과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전략 수정이 필요했지만, 팀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면중 교수는 “학생들이 밤낮없이 연구하며 고도화한 로봇 비전 기술과 매니퓰레이션 알고리즘이 2022년, 2023년에 이어 또 한 번 세계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특히 한국에서 처음 열린 역대 최대 규모 로보컵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로봇 인재를 양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립대는 이번 우승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대학의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핵심연구 유형B 지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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