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과 국제 유가 안정화 등의 여파로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이 3개월여만에 1천800원대로 떨어졌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오늘의 유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L당 1천898.2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천902.8원)과 비교해 4.52원 내린 것이다. 이처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1천900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3월31일(1천895원) 이후 3개월여만이다. 경기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도 1천889.2원으로 전날보다 3.87원 내렸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중동 전쟁과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가파르게 올라 4월 중순부터 지난달까지 두 달 이상 2천원선을 넘겼다. 다만 지난달 27일 1천900원대로 떨어진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 역시 지난달 24일 2개월 만에 1천900원대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 3일 1천800원대에 접어든 뒤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이날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4.51원 내린 1천886.05원으로 집계됐다. 경기 평균 경유 가격은 1874.32원으로 전날 대비 4.5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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