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피복노조동지회, 군사정권 폭력 진실화해위에 규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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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피복노조동지회, 군사정권 폭력 진실화해위에 규명 신청

연합뉴스 2026-07-06 15:4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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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회복해 전태일 정신 올바르게 후세에"

청계피복노조 기자회견 청계피복노조 기자회견

[청계피복노조동지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전태일 열사 분신을 계기로 결성된 청계피복노동조합이 군사정권으로부터 탄압받은 사실을 밝혀달라며 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상규명을 신청했다.

청계피복노조 동지회는 6일 중구 진실화해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위주의 정권 아래 노동자들의 투쟁이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다"며 "진화위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고 전태일 정신과 노조의 역사를 올바르게 후세에 남길 것"이라고 밝혔다.

청계피복노조는 1970년 평화시장 여공들을 위해 싸우다 분신한 전 열사의 모친 고(故) 이소선 여사와 평화시장 노동자들이 1971년 결성했다.

야학을 운영하고 노동시간 단축·임금인상 투쟁 등을 적극적으로 벌였으나, 박정희 정권의 지속적인 감시와 탄압을 받은 끝에 1977년 사무실이 폐쇄됐다.

전두환 신군부가 장악한 1980년에는 이소선 여사가 구속되고 강제해산 통보를 받았다.

청계피복노조 동지회는 노조가 산업 형태 변화 등으로 사라지자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5월 결성된 단체다.

민종덕 동지회장은 "노조가 겪은 국가폭력에 대해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그 희생과 헌신이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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