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둔 고우석(28)이 친정 LG 트윈스를 향해 미안함을 밝혔다.
미국의 복수 매체는 6일(한국 시각) "고우석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현금 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고우석이 계약 조항에 따라 반드시 MLB 로스터에 등록되고, 8일 합류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2023년 11월 미국 진출 후 3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고우석은 6일 소속사를 통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왔다.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전 소속팀 LG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5월 LG의 (복귀) 제안을 거절하고 매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 팀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팀을 외면한 것 같아 마음 한편에 죄책감이 있었다. 다시 한번 LG 팬분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비시즌에 많은 도움을 주신 LG 코치님들과 개인 코치, 제 캐치볼 파트너에게 감사드린다. 항상 '할 수 있다'며 응원해 준 LG 선수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부연했다.
이어 "아내에게 가장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둘째를 임신한 채 혼자서 아이를 돌보면서도 늘 '괜찮다'고 했다. 이 행운이 찾아온 건 모두 아내 덕분인 것 같다"며 "이제 다시 출발점에 섰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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