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국가등록문화유산 22점 일반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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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국가등록문화유산 22점 일반에 공개

연합뉴스 2026-07-06 15:26: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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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 중 1975년 5월 업무일지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 중 1975년 5월 업무일지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최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된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 56점 중 22점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천리포수목원은 미군 장교로 한국에 왔던 고(故) 민병갈(칼 페리스 밀러·1921∼2002년) 설립자가 1962년 천리포 해변의 땅 약 9천㎡(약 2천727평)를 사들인 뒤 조성한 국내 첫 사립 수목원이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일 토지 매입 증서를 비롯해 수목원 내 업무 일지, 식물 채집 및 관리 일지, 해외 교류 서신 등 기록물 56점의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확정됐다.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 중 1962년 토지 매입 증서 '태안 천리포수목원 조성 관련 기록물' 중 1962년 토지 매입 증서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목원의 운영 초기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기록물들은 오는 10월까지 수목원 내 민병갈기념관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최창호 수목원장은 "민병갈 설립자가 생전에 직접 관리했던 기록물에는 수목원이 조성되는 과정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며 "민병갈 설립자의 철학과 수목원이 쌓아온 기록을 소중히 보존하고 더 많은 국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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