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빈(23)이 또 홈런을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더블A 팀 스프링필드 카이널스에서 뛰고 있는 조원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 루트 66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칸소 트레블러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경기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조원빈은 더블A 콜업 뒤 전날까지 치른 9경기에서 홈런 6개를 때려냈다. 그리고 이날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4로 지고 있었던 소속팀이 2점 차로 추격하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투수 애덤 리버렛이 구사한 3구째 가운데 낮은 코스 93마일(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다. 불과 10경기 만에 상위 싱글A 56경기에서 친 홈런 수(8개)를 1개 차로 따라잡았다.
서울컨벤션고 출신 조원빈은 고교 3학년이었던 2021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17세 이하 홈런더비 이벤트에서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고, 이듬해 1월 세인트루이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키 6.1피트(1m 83㎝) 체중 200파운드(90㎏)에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등 현재 KBO리그 황금세대 계보를 잇는 2003년생 2022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들이 동기다.
조원빈은 미국행을 선택했고, 4년 동안 싱글A에서 기량을 다진 뒤 비로소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에서도 시선을 보내는 더블A로 올라섰다. 10경기에서 7홈런. 싱글A에서도 눈길을 끄는 기록이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