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신형기 도입 실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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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0억엔 규모 사무라이본드 발행…신형기 도입 실탄 확보

경기일보 2026-07-06 15:05: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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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보잉777-300ER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한국수출입은행 보증부 200억엔, 한화 약 1천9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사무라이본드는 외국 기업이 일본에서 발행하는 엔화 표시 채권이다.

 

이번 발행은 고유가·고환율로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여객과 화물을 고루 갖춘 수익 구조,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따른 시너지 기대가 투자 수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와 별도로 대한항공 기단 확대에 발맞춰 7천억원 규모 정책금융도 지원한다. 수출금융 3천억원, 공급망안정화기금이 4천억원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은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핵심 산업이 흔들리지 않도록 받쳐주는 정책 수단이다.

 

이 자금은 신형기 도입에 쓰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5년 362억달러를 들여 보잉 차세대기 103대를 추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777-9 20대와 787-10 25대, 737-10 50대, 화물기 777-8F 8대로, 2030년대 후반까지 나눠 들여온다.

 

새 기종은 탄소복합재 등의 가벼운 소재를 써 종전 기종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이 적다. 유류비 부담을 낮추고 탄소중립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사무라이본드 발행은 안정적인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한 성과”라며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기단 현대화로 고객 서비스와 운영 효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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